유니클로
from daily 2007/07/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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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쇼핑할겸 오랜만의 장거리(삼성동은 완전히 반대편이니..) 나들이로 코엑스에 다녀왔습니다.
봐두었던 옷을 사기 위해 유니클로에 갔었는데 여기 꽤 괜찮네요. 가격은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 브랜드들이 으레 그렇듯 현지보다 상당히 비싸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다른 의류 브랜드에 비하면야 저렴한 편인 듯.
극히 심플하고 평범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옷 품질도 꽤 괜찮아서 기본 아이템 장만으로는 딱입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직원이 들러붙질 않는다는 점.
물건을 고를 때는 여유있게 이것저것 둘러보고 싶은데 옷가게라든가 화장품가게 같은 곳은 직원이 계속 졸졸 따라다니며 부탁하지도 않은(게다가 도움도 안되는!) 설명을 하는게 싫거든요. 친절과 성의를 다하려는 자세는 알겠지만 '어서 사!'같은 압박감이 들어 부담스럽고 이런저런 말들을 늘어놓으면 물건 고르는데 집중할 수도 없으니까요(그게 목적인가..). 그저 도움이 필요할 때만 착!하고 친절하게 나서주면 좋겠어요.

그런 면에서 유니클로는 제법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사실 매장크기에 비해 점원이 그리 많지 않아 일일이 응대하기 힘들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전혀 점원에게 시달리지 않아서 좋았어요. 오히려 방치하는 듯한 느낌도..-.-
그리고 천천히 둘러보면서 피팅룸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었고 또 매장이 커서 그런지 피팅룸 수가 넉넉해서 다른 사람 신경쓰지 않고 여유있게 옷을 갈아입고 살펴볼 수 있었던 것도 장점.

뭐 다음엔 또 단점이 눈에 띌지도 모르지만 첫인상은 좋았습니다.


+ 바지기장 수선받으러 한번 가야하는데 코엑스는 멀어서..-.-;; 다른 지점에서도 수선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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