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열린 블로거 컨퍼런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긴 시간동안 열린 행사라 끝나고 난 뒤 조금 지치긴 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꽤 재미있고 쾌적하게 관람(그닥 참가라고 할만한 프로그램은 없어서 내내 앉아서 보고 듣기만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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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은 센트럴시티.
초행길이라 좀 걱정했는데 친절하게도 오피셜홈에 동영상 안내가 되어 있어 손쉽게 찾을 수 있었다.
오프닝과 키노트 강연은 6층의 커다란 홀에서 진행되었는데
천여명 넘는 블로거들이 좌석을 메우고 있었다.
이들 중 내가 매일 방문하는 블로거도 여럿 있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좀 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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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음식사진!
오전까지의 키노트가 끝나면 바로 점심이라.
근데 식사가 왜 이리 잘 나온담. 대충 간단한 도시락 이려니 했는데 국도 있고 꽤 잘 갖춰진 일식 도시락이.
무려 회도 있고 과일도 있다고! 감동. 다음에 또 갈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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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프로그램은 초청강연/튜토리얼/블로거 스피치로 나뉘어져 각자 듣고 싶은 강연에 맞춰서 이동.
난 블로그 관련한 내용만 관심이 가서 튜토리얼-블로거스피치만 오가며 들었다.
블로거 스피치는 유명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을 초청해서 그 분들의 블로그 주제와 운영방식 등의 이야기를 듣는 것인데 실제 팁이 되는 튜토리얼보다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던 프로그램이라 가장 좋았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짧아서(15분이라니) 아쉬웠다. 30분 정도면 적당할 것 같은데.
시간에 쫓기듯 진행하게 되니 좀더 듣고 싶은 부분도 그냥 넘어가게 되고
나중에 사랑방에서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면 된다지만 그럴려면 다른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하는 스케줄.
중간에 한번의 휴식시간 외에는 강연시간 사이의 간격은 5분뿐이라 그 안에 차분히 앉아 얘기하기는 힘들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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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에 블로그 주소를 남기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휴식시간에 들렀는데
으레 그렇듯 손으로 적는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저렇게 키보드로 입력하면 화면에 계속 주소들이 떠다닌다. 꽤 인상적.
물론 당첨은..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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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다시 처음의 홀에서 마무리.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등이 있었다.
경품은 역시나..후우..



전체적으로 진행도 원활했고 내용도 좋았다.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부분들도 깔끔했고.
단지 블로그와 직접적으로 관련없는 부분들은 더 줄이고 블로거 스피치 같은 거라던가 블로거들끼리 대화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가 되었으면 더 좋을 듯.
이처럼 많은 블로거가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없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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